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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사냥꾼

어째서 7000원인가 (채다인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이 글을 읽으니까 생각나는게 있어서 트랙백.  주변에서 꽤많이 들리죠. 모르는 사람이 급하니까 차비 좀 꿔달라고 했다는 이야기 들. 불쌍해서 빌려줬지만, 아마도 그사람들 직업인 것 같다는.

그래서 나도 당했냐하면, 아니요; 단 한번도 당해본 적 없어요. -_-;
차비 꿔달라든가 하는 얘기 들어본 적 없고, 구걸꾼들한테도 별로 당한 적 없어요.
그런 마일드한 사냥꾼 뿐만 아니라 소매치기 한테도 단 한번도 당한 적 없구요.

심지어는 대학 시절 지하철에서 가방 입구를 열어둔채로 다녀도 아무 일 없더군요.
내려서 걸어가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학생 가방 가방" 하고 지적해주어서,
그제서야 봤더니 빠꼼히 열린 입구 안으로 제 지갑이 선명하게 보이던걸요.
물론 없어진 것 따윈 없었어요. 소매치기들 바보아냐... 라고 생각하기까지도;

게다가 그 악랄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소매치기들한테도.
다들 한번 쯤 얘기하던데. 무서운 집시들 이야기라든가.
돈이 없어져서 고생했다던가.
물론 배낭여행으로 간 적은 없지만서도
여권이나 지갑, 그냥 평범하게 덜렁거리며 다녔는데
정말 아무도 접근하지 않았어요.

이쯤되면 고민스러워집니다. 아래같은 생각밖에 안들어요.

1. 정말 탈탈 털어도 100원 한장 안 나올 것처럼 생겼다.
2. 혹은 그런 짓을 했다간 물어 죽일 것 같은 얼굴이니까 피하자.

어느 쪽이라도 기분은 나빠;
과연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하아-

by 카렌 | 2006/05/30 12:05 | 잡담 | 트랙백(1)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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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at 2006/05/31 03:51

제목 : 어째서 7000원인가
"돈좀 빌려주실래요?" 수수한벗님의 얼음집에서 트랙백했습니다. 오늘 대전집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출근하려고 용산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양복을 말끔하게 빼 입은 아저씨가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학생 내가 나쁜 사람이 절대로 아니고 말이지, 내가 부산 해양대 교순데 말이야...그..뭐더라 내가 지금 서울에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했다가 가는 길인데 지갑을 잃어버렸어.그랴서 말이야 7000원만 주면 안될까? ......more

Commented by 탓신다 at 2006/05/30 13:34
음 근데 나도 지갑 흘리고 다니거나 해서 잃어버린 거 외엔 없는 듯해. 험한 지역에 안 가서 그런 걸까? 도대체 헝가리에 집시가 어디 있다는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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